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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메쯔거라이 시스템 구축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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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07 12:00 조회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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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메쯔거라이 시스템 구축 방안


- 한돈산업 “제2의 르네상스”를 위하여 -

우리나라 축산물 유통구조의 현황 및 시사점


2009년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축산정책은 축산법에 의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시행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축산농가와 도축장까지만 축산법의 적용범위에 들어 있었고,

축산물의 가공·유통·판매 및 음식조리 부문은 당시의 식품위생법에 의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감시·감독 하에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축산법은 산업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지원법의 성격을 지닌 반면,

식품위생법은 식품안전을 감시할 목적의 규제법으로 시행되어 왔던 것이지요.


1992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타결로 새로운 국제무역질서가 출범하게 되어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창설되었고, 축산물 시장개방의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축산정책을 담당하는 당국에서는 우리나라 축산물 유통구조 현대화 사업이라는

명분하에 80년대 수입축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적립하였던 축산발전기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아쉬웠던 점은 생산자 위주, 하드웨어 중심으로 지원되는 바람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고, 왜곡된 유통구조를 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게 되어 스스로

발전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식육시장의 특징은 부분육 유통 중심의 정육시장(1차 육가공)과

 햄·소시지, 양념·분쇄 육제품을 제조하는 육가공시장(2차 육가공)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정육시장에는 전통적인 식육판매업(정육점) 사업자와 사료회사를 운영하던 업체가

브랜드 축산물을 가공·유통하는 사업자, 그리고 생산자단체가 중심이 된

축산물 브랜드 업체 등 3대 그룹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인기부위 위주의 단순 절단판매 방식에 의존함으로써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전락하였으며, 저지방육인 비선호 부위는 갈수록 적체되는 반면,

삼겹살에 비상식적인 판매가격이 형성되었고,

이를 기회로 삼아 외국에서는 제일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삼겹살을 수입하여

수지를 맞추는 축산물 수입업체가 번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반면, 육가공시장은 CJ, 롯데, 진주 등 대기업에 의해 주도되어 온 탓에

공장 가동율을 확보하기 위한 시장 쟁탈전이 극렬하게 이루어져

중저가 제품에 의존하는 형국이 전개되었었습니다.

비싼 돼지고기 일부를 빼고, 돈피묵이나 미리 유화시킨 커드 형태의

지방을 첨가하기도 하였고, 저렴한 수입산 기계골발 계육이나

칠면조육을 사용한 소시지들을 시장에 내어 놓기도 하였습니다.

수입산 삼겹살을 원료로 베이컨을 만들어 슬라이스 포장한 제품은

공전의 히트상품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산 축산물을 원료로 하여서는 원가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주부들에게 육가공품이 외면 받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저가의 원료로 만든 것이라는 이미지와 더불어 발암물질인

아질산나트륨, 방부제라 여기는 식품보존료로서의 소르빈산칼륨,

산화방지제인 에리소르빈산나트륨 그 밖에 유화제, 결착제, 증량제, 색소 등

무분별한 식품첨가물의 남용이라는 걸림돌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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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산물 유통구조의 또 다른 특징은 공급가치사슬 중심의 직능단체가

생산부문에서는 축종별로, 가공·유통부문에는 도축/1차 가공/2차 가공의 기능별로,

판매·서비스부문에는 식육판매업/음식업의 업종별로 제각각 결성되어 있어

해당 구성원의 이해관계에만 매몰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보·통신 수단의 발달로 소비자들의 생활방식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들의 축산물에 대한 needs나 wants가 시시각각 변해가고 있는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지금까지의 발상을 완전히 뒤집어

새로운 가능성을 점검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축산농가는 건강하게 가축을 사육하는 일에 집중하고,

 도축장은 HACCP인증 시스템에만 의존하지 말고,

도축품질을 보증해 줄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지육을 생산하면서


혈액, 내장, 부산물 등을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가공·판매 사업장은 소·돼지 지육 전 부위를 모두 가공, 상품화하여

메뉴로까지 판매하는 기술집약형 식육전문점으로 현명해진 고객과 만나는

새로운 개념의 축산식품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축산물 유통구조의 선진화 방안


2009년 5월 축산법의 모법이었던 농업·농촌기본법이 폐지되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이 제정됨으로써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를 일원화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만,

 2010년도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 사태로 300만두 이상의 돼지를 매몰시켜야만 하였고,

축산 당국은 가축방역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년여 모든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와 각 지자체 그리고

축산당국의 노력으로 사태가 수습되고 방역체계가 갖추어 지자

대부분의 축산 농가들에서는 가축들의 재입식이 급속도로 이루어졌습니다.

 2012년에 들어서서는 구제역 사태 이전보다 사육두수가 오히려 더 늘어나

산지의 축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지만

소비지의 판매가격은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시 매달 열렸던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축산물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던 중,

“독일의 메쯔거라이라는 식육판매점에서는 정육만 파는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다양한 육제품을 가공하여 판매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정육점에서 다양한 육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그리하면 축산물의 소비도 활성화 되고, 부위별 가격도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는 의견이 개진되어 참석했던 분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후 빠른 속도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와 관련된 법리 검토를 거쳐

 2013년 10월 축산물위생관리법의 시행령을 개정하는

법제화를 단행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탄생한 업종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었던 것이지요.


이 업종의 탄생이 지니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우리나라 식육시장이 고기만 썰어 파는

정육시장과 중·저가 제품 위주의 각 종 식품첨가물 오·남용 의심을 받고 있는

육가공 시장으로 확연히 구분되어 있던 것을 이제 하나로 묶어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소·돼지 지육을 매입하여 주인이 직접 발골·정형한 후,

 좋은 부위는 정육상품화 하고, 비선호 부위인 저지방육들은

즉석에서 양념육, 분쇄육, 햄, 소시지, 바비큐 등의 육제품을 가공하며,

이들을 이용한 간편식 메뉴를 즉석조리하여 진열·판매하는

새로운 정육점 운영 콘셉트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본래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 6년간 식육판매업에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창업한 사업장이 2019년 말 현재 무려 1만8천 개소가 된다고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에서는

정육점에서 양념육, 돈가스 또는 떡갈비 정도를 취급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그것도 남이 만든 육제품들을 구입하여 나누어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았다고 합니다.

2018,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의뢰받아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실태조사를 수행했던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활성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즉석육가공 기술의 보급”과 “성공사례의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이

시급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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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1987년 4월 우리나라 최초의 독일 식육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하고,

1989년 12월 올림픽상가에 처음으로 독일식 메쯔거라이 “마이스터델리”를

오픈한 이래 지난 30년 동안 모두 8번의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우리나라 시장 여건에 맞는 “한국형 메쯔거라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성공과 성공 사례의 확산으로

 새로운 판매망을 구축하는 길이 국내의 축산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해 주는 효과뿐만 아니라 건강한 축산식품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단골 고객으로 붙잡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믿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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